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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름에 대하여] 세포아풀 – 국제파 잡초의 성공비결

“세포아소프트”라는 회사 이름은 어느날 식물도감과 관련된 책을 읽다가..
세포아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맘에 들어 짓게 되었습니다.
SW업체 혹은 IT업체라는 느낌과는 동떨어져 보인다는 분들도 있지만..
신선하고 상큼한 녹색 풀을 연상케할수 있고 흔치 않는 색다른 이름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럼…세포아풀에 관한 이야기 한번 읽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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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논을 살펴보면 세포아풀이 가득 자라는 논과 둑새풀이 자라는 논으로 크게 나눠진다.
마치 천하를 둘로 나눠 각각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세포아풀은 예부터 있던 재래 식물로 알고 있는 이가 많지만 실은 북미 원산의 엄연한 외래 잡초다.
세포아풀은 길가나 밭, 논, 공원 등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잡초다.
그러나 세포아풀이 활약하고 있는 곳은 동아시아만이 아니다. 세계가 비좁다는 듯이 각국을 뛰어다니며
일을 하는 사람을 이러 코스모폴리턴이라 하는데, 잡초 중에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풀을
코스모폴리턴이라 한다. 세포아풀은 대표적인 코스모폴리턴의 하나다. 해외 여행지 어디서나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풀이다. 세포아풀은 더운 나라에서 추운 지방까지 모든 나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이 필요한 것일까? 능숙한 어학 실력일까 아니면 반짝이는
국제 감각일까? 그것도 아니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켜 가는 의지일까?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비즈니스맨도
적지 않으리라. 그들에게 참고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식물계의 코스모폴리턴인 세포아풀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세포아풀은 골프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잡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에는 그린, 티, 페어웨이, 러프와 같은 이름의 장소가 있고, 각기 잔디 관리가 다르게 행해지고 있는데,
그 네곳의 세포아풀을 캐다 한곳에서 키워보면 놀랍게도 같은 조건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자라던 곳이 어디냐에 따라 이삭이 돋는 높이가 다르다.
네 개 가운데 그린에서 캐온 포기가 가장 낮은 위치에서 아삭을 피운다.
그린은 잔디 깍기가 빈번히 행해지는 골프장에서도 가장 잔디를 낮게 깍는 장소다.
거기서 이삭을 높이 쳐들다간 잔디 깍기를 할 때 줄기가 베어지고 만다.
그런 곳에서 씨앗을 맺기 위해서는 잔디 깍는 기계의 날카로운 칼을 피할 수 있는
낮은 위치에서 일을 벌여야 한다.
그린보다 조금 높게 잔디를 깍는 티에서 캐온 것은 꼭 그 만큼의 높이에서 이삭을 맺는다.
그보다 조금 높은 페어웨이에서 자라던 것, 가장 높은 러프에서 자라던 것도 각기 자라던 곳에서
이루어지던 풀 깍기의 높이에 맞춰 이삭을 맺는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캐오기는 했지만
그 뒤로는 동일한 환경에서 길렀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 그것은 곧 그 높이에서 이삭을 맺는
특성이 이전에 살던 곳에서 이미 몸속 깊이 배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샐러리맨은 머리를 숙여야 할 일이 많다. 접대 골프를 칠 때는 그린 위에서도 머리를 숙여야 한다.
세포아풀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코스모폴리턴인 세포아풀,
뜻밖에도 그 성공 비결은 머리 높이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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