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경제는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97년 IMF때와 비교될 정도로 앞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 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나라의 실물경기를
덮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미 소비는 감소되었고 기업의 매출은 줄고 있으며
국제유가 하락에도 무역수지는 좀처럼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현재의 한국 경제입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는 외국 투자기관 및 헤지펀드등이 주식을 내다팔면서
주가는 곤두박쳐서 기업 자산가치는 수조원 하락 하락하였고 투자금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또한 한국에 대한 펀더멘탈 염려로 인해 원화를 내다파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원화 환율은 천정부지로 올라..기업 및 개인들의 고통을 더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화환율에 직격탄을 맞고 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융 파생상품인 키코로 인해 부도 위기까지 놓이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당장 저희 고객인 c&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몰려..법정관리로 갈듯합니다…
한마디로 시장이 패닉상태입니다.
금번 경기침체는 한국뿐아니라..전세계의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어..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또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더라도 조속한 경기회복은 어렵다는게 더더욱 큰 문제입니다.
최소한 내년 1년동안은 이 어려움이 지속될듯합니다.
세포아소프트 가족 여러분…
하지만 걱정만한다고 누가 도와주지도 않을뿐더라 걱정은 하면 할 수록 더 커집니다.
어려운때일수록 신념을 가지고 우리끼리 서로 격려하고 아끼면서 팀웍크를 발휘토록 합시다.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행동이 중요합니다. 의기소침하지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합시다.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어두운 때가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기회’라고요.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면서 생존전략을 짜야 하겠지만..너무 경기 흐름에 동요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기본을 충실히 다지고 우리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봐야 하겠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도리여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핵심역량은 사람이며,
작고 유연한 조직구조입니다.
강한 조직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있는 실용적인 기업용 패키지를 제품 라인업으로 확대해 놓고
서비스 모델이 자리 잡는다면 오히려 대단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며 수십년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곧 금번 위기를 통해 우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제품라인업 확대, 서비스모델)를
구축하고 안정된 현금 흐름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이에…이시점에서 우리가 해야할 실천적 행동은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실한 마무리일듯합니다.
올해 수주하여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막바지에 와 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가 되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하겠습니다. 누가 한사람의 일이 아니라 회사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요. 용기 있는 사람만이 어려움을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기다리지말고 한발한발 우리가 하려는 데로
두려움없이 전진합시다..분명 우리는 우리의 꿈을 이룰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장..이희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