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전후하여 기업들은 기존 제품 개발력, 고객납기대응력, 자체 품질능력 등 독자적인경쟁력 뿐만 아니라
국제회계기준(IFRS), 환경규제, FTA원산지증명, 자금세탁방지 등 다양한 글로벌 규제를 얼마나 잘 준수 하는냐가
또 하나의 경쟁력 강화의 열쇠가 되고 있다.
글로벌 규제는 두 말 할 것 없이 선진국들의 신흥 개발국들에게 대한 싸움의 규칙(Rule) 통일화 작업인데
이는 정글의 법칙과 같이 강자의 요구를 약자가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여건이기에 결과적으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대세가되고있는것이다. 예를 들어 미들급 권투 경기에 나서는 전 세계 어느 선수도 체중이 72.57kg 동일해야 하고
똑같이 10 온스 짜리 글러브를 끼고 싸워야 한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규제의 숨은 뜻이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이런 글로벌 규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상기에 기술한선 진국의 무역장벽 혹은 기술장벽 등 방어 위주의 대응이 아니라 적극적인 공세 위주의
전략과 전술로 주도권을 잡아야 할 것이다. 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또 다른 변화의 기회라는 인식으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변화 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1,2차 협력업체 등 다양한 공급망과 거미줄 처럼 연결된 국내 기업 환경에서 기업들의 규제 대응은
단순히 해당 기업의 대응 만으로는 적절한 성과를 거두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환경 규제및 FTA 원산지 판정 같은 글로벌 환경 변화는필수적으로 공급망의 효율적 관리와 연계 되고
해당 정보의 신속한 전달 및 관리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 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의 공급망 연계 글로벌 규제 대응 방안 수립은 기존 공급망 및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설계 하여야 할 것이다.
아무튼, 다가 오는 글로벌 규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대응 하느냐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느냐 아니면
성장 동력을 잃느냐의 중요한 갈림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