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근 빅데이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오랜 숙원인 구매/조달 업무의 자동화를 통한 완전한 비용 혁신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한 때 부정에 취약한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련의 전통적인 구매/조달 업무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효과적인 프로세스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0%가 넘는 기업이나 기관들이 코로나로 인해 구매/조달 업무가 디지털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고 답변하는 등 기업의 구매/조달의 디지털 혁신 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불규칙하게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기존의 소수의 공급업체 유지, 재고 최소화, 가격 중심의 업체 선정 등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여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전략에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빠르게 공급망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응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 업체 풀 확대, 적정재고 확보, 가격 이외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업체 선정 등으로 구매 운영 방식의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런 변화 기류로 맞춰 많은 기업들이 회복력 및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 위해서 구매/조달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당장 구매/조달 절차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가시화함으로써 위기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구매/조달에 특화된 전자구매 소프트웨어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이 기업 내부의 물류와 재무의 동기화를 지향하고 있는 반면 전자구매(eProcurement) 시스템은 공급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업체 소싱 확대, 공급업체와 협상 및 계약, 계약 이후 납품 및 지불과 공급업체 관계 관리까지 구매/조달 부문 전반에 걸쳐 향상된 의사결정 및 프로세스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구매/조달 및 지불 자동화 시스템 영역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특정 품목 및 서비스 제공 업체를 선정하는 다양한 선정 방식(RFx및 역경매 등)을 지원하는 기능과 선정된 업체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품의 단계를 포함하는 소싱 모듈
두 번째로 선정된 업체에게 정해진 조건으로 물품 납품이나 서비스 제공을 받고 약속한 대금을 지불하는 조달 모듈
세 번째로 공급업체를 조달 과정에서 평가하는 수행 평가와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정기 평가를 지원하는 업체평가 모듈
마지막으로 납품 조건이나 수행 조건 등 법적 구속력을 정한 계약서의 생성 및 수정 그리고 서명까지를 지원하는 계약관리 모듈이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국내는 위 네 가지 영역을 모두 포함해서 전자구매(eProcurement)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에서eProcurement는 두 번째 영역인 조달 모듈에 국한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포괄적으로 사용하는 전자구매 솔루션의 목적과 해외에서 사용하는 eProcurement 솔루션의 목적은 당연히 상이합니다.
먼저, 해외 eProcurement의 목적은 조달 영역에 국한하다 보니 프로세스 자동화가 주된 목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전자구매 목적은 프로세스 자동화에 더해 최적의 업체를 선정하는 모듈을 활용한 투명성 제고 및 비용절감 효과와 공급업체와의 계약 준수까지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국내 및 글로벌 산업계 전체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관리의 핵심 축인 구매/조달 부문의 디지털 혁신은 가속화 될 것이며, 이에 발맞춰 기업 규모를 떠나 기업 상황에 맞게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등 다양한 방식의 전자구매 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세포아소프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구매/조달(전자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